건강·생활습관 · 읽는 시간 4분
체온이 잴 때마다 다르다면 — 체온계별 올바른 측정과 기록법
이마·귀·겨드랑이 체온은 측정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같은 조건에서 재고 증상과 함께 기록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체온계 종류별 특징과 올바른 측정법
체온계는 종류마다 측정값이 다를 수 있으므로 같은 제품·부위로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디지털 겨드랑이 체온계는 가장 널리 쓰이며 끝을 겨드랑이 중앙에 밀착한 채 신호음까지 기다립니다. 귀(고막) 체온계는 빠르지만 각도와 귀지에 따라 오차가 생깁니다. 이마(적외선) 체온계는 편리하지만 땀·주변 온도 영향으로 실제보다 낮게 나올 수 있습니다.
- 겨드랑이: 운동·목욕·수유 직후 30분 기다리기, 식은땀은 미리 닦기
- 귀 체온계: 귀를 살짝 뒤로 당겨 조준, 좌우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2회 측정 후 높은 쪽 기록
- 이마 체온계: 이마 중앙에 2~3cm 거리에서 수직으로, 야외 직후·이마가 젖었을 때는 오차 주의
- 기록 내용: 날짜·시간·측정 부위·체온 수치·동반 증상
- 1~2시간 간격으로 변화를 기록하면 진료 시 유용한 자료가 됩니다
체온 수치 해석 시 주의사항
정상 체온은 측정 부위·시간대·개인차에 따라 다릅니다. 겨드랑이 기준 37.5°C 이상을 발열로 보는 경우가 많지만, 이 수치 하나로 상태를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체온은 오후와 운동 후에 오르고 아침에 낮아지는 일주기 변동이 있습니다. 발열은 감염에 맞서는 면역 반응의 일부이므로, 수치뿐 아니라 전반적 상태·동반 증상·기저질환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영유아·고령자·임신부·기저질환자는 성인 일반 기준을 그대로 적용할 수 없습니다. 수치가 낮더라도 처짐·수유 거부·의식 변화 등 평소와 다른 상태가 있다면 즉시 의료진 상담을 받으세요.
의료진 상담 또는 119가 필요한 경우
아래 상황에서는 체온 수치에 관계없이 즉시 119에 연락하거나 응급실을 방문하세요. 취약군은 단일 수치로 판단하지 말고 공식 의료 지침에 따라 의료진이 직접 평가해야 합니다.
- 영아(생후 3개월 미만): 직장 체온 38.0°C 이상이거나 다른 방식으로 38°C 안팎의 발열이 반복 확인되면, 증상이 가벼워 보여도 지체 없이 소아청소년과 또는 응급진료 상담
- 고령자·기저질환자: 체온 지속 상승, 의식 변화·심한 무기력 동반 시 즉시 의료진 상담
- 임신 중 발열: 산부인과 또는 담당 의료진에게 연락
- 성인: 39°C 이상 3일 지속·해열 후 반복 상승·두통·목 뻣뻣함·발진·호흡 곤란
- 의식 저하·경련·심한 탈수·입술·손발이 파래짐: 즉시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