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응급 · 읽는 시간 4분

지진이 났을 때 장소별 행동요령 — 집·엘리베이터·야외

흔들림은 길어야 1~2분. 그 순간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행동이 달라집니다. 장소별 요령을 정리했습니다.

흔들리는 동안 — 가장 위험한 행동 피하기

지진 피해의 대부분은 건물 붕괴가 아니라 떨어지거나 넘어지는 물건에 의한 것입니다. 흔들림을 느끼면 즉시 튼튼한 탁자나 책상 아래로 들어가 다리를 붙잡고 머리와 목을 보호합니다. 탁자가 없으면 방석·가방·팔로 머리를 감싸고 벽면 내벽 모서리에 낮게 웅크리세요.

흔들리는 도중 밖으로 뛰쳐나가는 것이 가장 위험합니다. 건물 외벽 타일, 간판, 유리창이 낙하하는 구간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주방에 있다면 가스밸브를 잠그고 불을 끄되, 흔들림이 심할 때는 몸 보호가 우선입니다.

장소별 행동 요령

흔들림이 멈춘 뒤에는 여진에 대비해 운동장·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신속히 대피합니다. 계단을 이용하고 엘리베이터는 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 엘리베이터 안: 모든 층 버튼을 동시에 눌러 가장 먼저 열리는 층에서 즉시 내리기
  • 야외: 가방·팔로 머리를 보호하고 건물·간판·전신주에서 멀리 떨어진 넓은 공간으로 이동
  • 지하철·버스: 손잡이를 꽉 잡고 안내 방송에 따르기, 성급히 뛰어내리면 낙상 위험
  • 운전 중: 비상등 켜고 서서히 감속해 도로 오른쪽에 정차, 키를 꽂아둔 채 신속히 차 밖으로 나와 낮은 자세 유지
  • 해안가·저지대: 지진 후 쓰나미 경보에 대비해 고지대로 즉시 이동

흔들림이 멈춘 뒤 확인사항

가스 냄새가 나면 창문을 열고 즉시 대피한 뒤 119에 신고합니다. 가스밸브와 전기 차단기를 잠그고, 화재 위험이 있으면 소화기를 사용합니다.

건물 균열·기울기가 의심될 때는 재진입하지 말고 소방서 또는 지자체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신고하세요. 이후 행동 요령은 기상청·행정안전부 긴급재난문자와 라디오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 국민재난안전포털(safekorea.go.kr) 또는 안전디딤돌 앱에 지진 대피 안내 수록
  • 비상용품(손전등·식수·상비약·충전기)을 미리 준비해두면 여진으로 장시간 대피해야 할 때 유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