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응급 · 읽는 시간 4분

음식이 목에 걸렸을 때 — 기도폐쇄 신호와 119 대응 순서

기침할 수 있는 상태와 숨을 쉬지 못하는 상태는 대응이 다릅니다. 신고 요청부터 성인·영아별 기본 원칙을 정리했습니다.

기도폐쇄 징후와 119 신고

기도가 막히면 수분 내 의식 소실과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완전 폐쇄 신호: 말을 못 하고 기침 소리가 없으며 손으로 목을 감싸고, 얼굴이 붉어지다 청색증(입술·손톱이 파래짐)으로 진행됩니다. 강하고 효과적인 기침이 가능한 부분 폐쇄는 기침을 격려하고 지켜보세요. 인위적으로 개입하면 이물질이 더 깊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완전 폐쇄로 판단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동시에 복부 밀어올리기(하임리히법)를 시작합니다. 119 상담원이 전화로 안내하므로 혼자라도 통화를 연결 상태로 두세요.

성인·어린이 대응 원칙

환자 뒤에 서서 주먹을 배꼽과 명치 사이(복부 중앙)에 대고 다른 손으로 감싼 뒤 안쪽 위로 강하게 밀어올립니다. 이물질이 나올 때까지 반복합니다. 의식을 잃으면 바닥에 눕히고 즉시 CPR을 시작하세요.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입안에 손가락을 맹목적으로 넣어 더듬지 마세요.

  • 혼자 막혔을 때(셀프 하임리히): 주먹을 복부에 대고 의자 등받이·테이블 모서리에 기대어 강하게 압박
  • 임산부·고도 비만: 복부 밀어올리기 대신 흉부 밀어올리기(가슴뼈 아래에 손을 대고 뒤로 강하게 압박) 적용
  • 처치 후 증상이 해소돼도 내부 손상 확인을 위해 의료기관 진료 필요

영아(1세 미만) 대응 — 등 두드리기·가슴 밀어내기

영아에게 성인의 복부 밀어올리기는 절대 금지입니다. 아기를 한쪽 팔에 엎드려 올리고(머리가 가슴보다 낮게) 손꿈치로 어깨뼈 사이를 5회 두드린 뒤, 뒤집어 두 손가락으로 가슴뼈 중앙을 5회 압박합니다. 이물질이 나올 때까지 교대 반복하고, 의식을 잃으면 즉시 영아 CPR을 시작합니다.

  • 절대 하지 말 것: 거꾸로 들고 흔들기, 평평하게 눕힌 채 등 두드리기, 손가락으로 입안 맹목적 탐색
  • 소방청·대한적십자사에서 영아 기도폐쇄 실습 교육을 제공합니다. 영아를 돌보는 가정은 사전 이수를 강력히 권합니다